최근 eSATA 포트가 내장된 HP 프로북을 사용할 기회가 생겨서 이 기회에 USB와의 성능 비교를 해보고자 하였습니다.

사용된 하드웨어는 ProBook 4321s, Inosys USB/eSATA 콤보 외장하드, 2.5" 500GB WD HDD (5400rpm) 입니다.

즉, 두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외장하드에 담은 HDD를 각각의 인터페이스로 연결해서 성능차를 비교해 보자는 것이죠.


먼저 USB 2.0 연결입니다.


r-usb2.png rw-usb2.png


다음은 eSATA 방식으로 연결했을 때입니다.


r-esata.png rw-esata.png



최대 전송속도는 약 30 vs. 80 MB/s, 평균적으로는 30 vs. 60 MB/s 정도로 두 배 이상의 속도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엑세스 타임은 버스트 속도(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가 네 배 나는 외에 큰 차이는 안 보이는군요.

특이한 점이라면 읽기/쓰기 테스트에서 USB 방식은 쓰기 속도가 많이 떨어지는 반면에 eSATA 방식은 쓰기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앞서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T42의 2nd Bay에 위 HDD를 탑재했을 때의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r-sata-500-5400.JPG w-sata-500-5400.JPG



외장형인 eSATA보다 최대 속도가 떨어지는 건 아무래도 T42가 SATA1만을 지원하는 탓이리라 생각됩니다.

어쨌든 이로서 eSATA는 USB보다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주며, 마치 본체에 내장되어 있듯이 HDD의 최대 성능을

뽑아준다는 (그러라고 만든 규격이니 사실 당연합니다만)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