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냐 오큽니다.

 

EIDE 하드 사용으로 발목잡혔던 T42P의 용량을 SATA 세컨하드 아답터로 해결하면서, 정보 공유차 글남깁니다.

 

세월에는 장사 없다고, T4 유저들이 점차 줄어감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T4를 사랑하시는 모든 매냐님들께 좋은 정보가 됐으면 합니다.

 

 

1. 들어가는 글

 

한시대를 풍미했던, EIDE 하드 디스크가 막을 내리고 바야흐로 SATA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하지만 구형 노트북에겐 그림의 떡;; 치솟는 EIDE 하드 가격과는 대조적으로 SATA하드는 고용량의 고성능 제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발 맞추어 비록 호환품이긴 하나, SATA 세컨하드 아답터가 등장하여, 클래식 매냐님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풀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휴대성 및 베터리 런닝타임, 소음, 발열 등 많은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 노트북에서 두대의 하드를 돌린다는 것은

치명적인 단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고민끝에 용량과 성능 모두 떨어지는 EIDE 하드를 버리고, SATA 하드만 사용해보자 맘 먹었습니다만,

관련 정보를 얻지 못해, 약간의 모험심을 가지고 작업을 시작 하였습니다.

 

 

2. 준비물

 

기존 EIDE 하드를 완전히 제거하고, SATA세컨하드를 이용한 SATA하드만을 사용할 목적이므로 필요한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SATA 세컨하드 아답터

옥션이나 다이킹님께 3~4만원정도의 비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개조후 사용이 불가능해지는 슬림콤보나 슬림멀티를 처분하면 큰 지출없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2.5" SATA 하드

현재 640기가까지 생산되고 있으며, 가격 안정권을 찾은 500기가나 320기가 제품이 적당할거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500기가 시게이트 모멘토스.6 두대와 웬디 블루 두대를 접해 봤으나, 시게이트, 웬디 각각 한대에서 노트북에 사용하기

거슬릴 정도의 진동이 있었습니다. 뽐기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하드튠 결과는 시게이트는 파일 전송속도가 앞서는 편이였고, 웬디는 액서스타임이 빨랐습니다.

그 외 히타치, 후지쯔 등에서도 500기가 하드를 생산하고 있으니, 입맛대로 고르시면 될거 같습니다.

 

덧붙여, 7200RPM 짜리 하드와 SATA형 SSD도 장착하여 사용가능 합니다.

7200RPM 하드의 경우 베터리 시간과 소음, 진동의 문제가 지적될 수 있으나, 소음과 진동은 뽐기운이 지배적이며;;;

베터리 런닝 타임은 원래 하드 자체가 사용하는 전원량이 노트북 전체의 5%수준이기에, 5400RPM 하드를 장착했을때와 비교하여

10분 내외정도의 차이밖에 없습니다.

 

또한 SSD가 저전력이라고는 하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베터리 러닝 타임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SATA 하드 역시 기존의 EIDE 하드를 X당 여러분께 처분하면 큰 추가금 없이 구입 가능합니다.

 

-외장 ODD

추가 구입이 필요한 부분이나, 부팅용 USB를 이용하거나, 기존에 고스트 백업 파일을 만들어 두셨다면 그대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4. 설치하기

 

일단 전원을 완전히 제거한 상태에서 EIDE 하드를 제거하고 준비된 물품들을 장착합니다.

하드 가이드와 스크류는 기존 EIDE 하드에서 적출한 녀석을 그대로 쓰면 SATA 세컨하드 아답터에서 잘 고정할 수 있으며,

빈 EIDE 베이는 그냥 덮개를 닫고 나사를 조여주면 됩니다.

 

초기화면에서 F1를 눌러 SATA 하드의 부팅순서를 정해주고, F12를 통해 부팅할 장치를 지정해 OS를 설치 합니다.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리는 부분이고, 쓸 내용이 가장 없는 부분이기도 하네요;;

일반적인 OS 설치과정과 동일하므로 자세한 설명은 줄이겠습니다.

 

 

5. 마무리

 

특별할 것도 없는 내용인데 글이 장황해 졌습니다.

이번 사용기의 가장 큰 의의는 SATA 하드만 독립적으로 연결했을때 과연 정상적인 사용이 가능할까? 하는 의문을 해결했다는 점이며,

큰 추가 비용없이 결과도 만족 스러웠습니다.

 

 

6. 발견된 문제점

 

현재 발견된 가장 큰 문제점은 초기부팅시 THINKPAD 화면에서 딜레이가 상당히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보통 THINKPAD 화면이 2~3초 내에 지나갔던 반면 SATA 하드만  장착했을 경우에는 10배 정도 딜레이가 늘어났습니다.

이는 노트북이 주 하드인 EIDE하드를 탐색하는 시간이 길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SATA 하드를 1번 부팅장치에 설정했지만, 결과는 동일했습니다.

 

이외 ODD를 자주 사용하는 매냐님들은 ODD 사용때 마다 외장 ODD를 이용해야 하기에 불편함이 따를거 같습니다.

 

 

7. 지출 내역

 

sata 세컨하드 아답터 구입 3.6만원

웬디 sata 500기가 하드 구입 9.4만원

총 13만원 지출

 

내장 슬림 콤보 판매 2.5만원

hm160hc 판매 7만원

총 9.5만원 수입

 

3~4만원 정도의 추가 지출이 있었다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중고 구입이나, 판매를 잘 하시면 큰 부담없이 갈아탈수 있을거 같습니다.)

추가로 웬디 320기가 장착된  iodd는 12만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이상으로 장착기 마치겠습니다. 저는 당분간 이런 구성으로 사용하다가 내년 말쯤 128 OR 256 SATA SSD로 넘어갈거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략하게 오크의 장착기를 사진설명과 함께 올립니다.

 

 

RS_DSCN5660.JPG

 IODD 라는 제품으로 XP 설치하는 모습입니다. 외장 ODD(가상 시디롬)와 외장 HDD를 결합시킨 제품인데, 가격만 빼곤 무척 만족 스럽습니다.

 

 

 

RS_DSCN5661.JPG

 

 옆에 붙은 죠그셔틀로 시디 이미지를 자유롭게 바꿀수 있습니다.

 

 

 

RS_DSCN5664.JPG

 XP 설치중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휑한 EIDE 베이가;;;;

 

 

RS_DSCN5662.JPG

그동안 수고해준 HM160HC ^^;;

 

 

0909.jpg

웬디 블루 500기가 제품의 하드튠 결과입니다. HM160HC 와 비교하여 액서스타임은 2, 평균전송률은 8정도 향상되었습니다.

물론 용량은 340기가 업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