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말을 포함한 4박 5일의 휴가를 노려

제 3세대 X1 카본의 배터리 교체를 받아보려고 했으나...

접수대에만 물어봐도 대략적인 소요시간, 비용 다 나오는 국내 대기업과는 달리

레노버 A/S 센터에서는 입고해서 S/N 조회해서 견적내는 데만 1-2일 걸린다고 하네요.


결국 월요일에 맡겨서 수요일 오후 안으로 받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업무 복귀하면 당장 얼마 남지 않은 컨퍼런스 준비하느라 써야되는 상황이라

A/S 센터를 통한 교체는 포기하고 좀 더 굴려보기로 했는데,

어제부터는 키보드 좌측 USB 포트가 인식이 안 되네요...;;


예전 삼성 노트북도 5년 쓰니 성능 하락의 체감이 컸는데

제 씽패도 쓴지 4년이 넘어가니 한두군데씩 문제가 생기는 곳도 있고 

아직 도저히 못쓰겠다 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PPT 제작, 워드, 사진 편집 등을 하다 보면 점점 성능이 모자라는 느낌이 드네요.


지금은 지방 소도시에 있는데다 퇴근하면 A/S센터 끝난 시간이라 A/S 받기가 너무 힘들어서 

다음 노트북은 삼성 갤럭시북이나 LG 그램으로 바꾸려 했는데 얘네들도 만만치 않게 비싸네요...

씽크패드 특유의 쫀독한 키감과 편리한 배열에 익숙해져 있다가

마트에서 다른 노트북을 만져보니 얄팍하고 장난감 같은 느낌, 터무니없는 크기의 방향키는

씽크패드를 떠나보내기 참 주저되게 합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또다른 씽크패드를 들일 경제적 여력은 안되는 터라...

만약 씽패 수리를 아예 단념하고 새로운 노트북을 들인다면

이번에는 가성비로 한성 언더케이지를 써볼까 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