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에 보조연구원으로 참여하는데, 노트북을 사준다고 해서 파나소닉 12인치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개인 소유는 아니고 프로젝트 진행 중에 지급받은 것입니다. 끝나면 반납;;)



무려 22만엔이 넘는 노트북인데, 약 한달 간 사용한 소감은,
하~ 내 돈 내고는 절대 사지 않을 노트북이 되겠네요.



구체적인 사항은 다음 리뷰를 참고해주세요.


http://thehikaku.net/pc/panasonic/14mx.html


거의 같은 사양에 저는 검은색이 좋아서, 살짝? 조금 ? 비싼 프리미엄 블랙 모델을 신청, 지급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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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40p와의 비교 입니다.

12인치와 15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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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노트북답게 (그래도 많이 슬림해지긴 했지만)
최근의 울트라북치고는 꽤 두툼하게 만들어져서 튼튼함+포트의 충실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t540p에 비해 5미리 정도 얇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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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상태표시, 하드디스크, sd카드 확인 램프가 특히 맘에 드네요.
1.1kg에
360도회전 가능한 요가형 액정,
터치팬 포함(필압은 인식되지 않는 듯합니다. 그냥 약간 더 세밀한 필기가 가능한 정도입니다),
dvd롬이 들어가 있습니다(블루레이드라이브도 선택가능하지만 그럼 가격이 26만엔 이상 하기 때문에... 양심상 평범한 모델로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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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노트북 치고는 반사도가 억제된 액정도 괜찮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많이 반사되는 것 같지만,  완전 거울이 되는 글로시 액정에 비해 그나마 쓸만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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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어액정의 라비에y 와 직접 비교해보면 조금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오늘 드디어 끝까지 써 보았는데요, 중간 밝기로 했는데 8시간 정도 간 것 같습니다.
(10시~19시, 점심시간 1시간 제외하고 와이파이 켠 상태로 엑셀 데이터 입력작업을 계속함)
약간 더 오래가길 기대했는데... 그다지 만족스러운 배터리 지속시간은 아니네요.


비지니스용이기 때문에 스피커도 모노에 소리 자체도 모기소리입니다.

옆에 있는 라비에가 좌우 빵빵하고 맑고 고운 소리를 내어 주는 것과 너무 비교되지요. ㅎ



하지만 너무나 결정적인 단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1. 소음
이 추운 겨울에도 끊임없이 팬이 돕니다.
파나소닉 자체의 팬컨트롤(저속, 보통, 고속) 구분이 있지만 있으나 마나 솔직히 전혀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소음은 개방된 열람실에서는 신경쓰일 정도는 아닌데,
약간 밀폐된 조용한 공간에서는 약간 신경이 쓰이며,

혼자 방안에 있으면... 흠... 그냥 꺼버립니다.


싱크패드는 tpfan콘트롤러로 팬속도, 설정 온도까지 조절할 수 있으니 너무 좋아요.

t540p의 슬립상태 이후의 저속 팬으로 회전하는 에러? 덕에 그렇지 않아도 조용히 썼었는데,

요새는 팬 돌기 시작하는 온도를 60도 후반으로 설정해 놓고, 팬리스 컴퓨터처럼 작업합니다.

정말 왠만해서는 팬 자체가 돌지 않네요.



2.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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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위아래가 납작한 형태의 키보드
     스페이스 키 누를 때 엄지를 평소보다 살짝 더 올려야 하는게 장기간 타이핑 시에 손가락에 쥐가 나게 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12인치에 너무나 큰 터치패드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리 버튼을
     별도로 설치한 점, 게다가 별도로 둔 물리 버틴 아래에도 또 엄청난 여유 공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바보같이 키보드를 납작하게 만들었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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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인치 노트북과의 비교.

물리버튼을 넣고, 또그 밑에 여유공간을 낭비?하게 되면서 바보같이 키보드를 납작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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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한심한 자판배열 

   2-2-1  방향키 다음에 또하나 등장하는 펑션키
     그렇지 않아도 조그만한 키보드인데 펑션키가 두개나 있습니다. 게다가 오른쪽 방향키 바로 옆으로 실수로 자주 누르게 됩니다.
     손가락 쥐나게 하는 또하나의 단점.

   2-2-2 펑션키가 옆으로 한 칸씩 밀림

    esc 옆에 있는 것은 한글로 치면 한영 변환키 같은 것입니다. 보통은 숫자키 맨 앞에 있습니다. (밑에 사진 왼쪽 키보드 배열 참고)

   이걸 펑션키 위치로 올려 버린 것도 헷갈리는데, 더욱 심각한 것은 이로인해 펑션키가 느낌보다 한칸씩 옆으로 밀려 버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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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공짜로 받은 것 열심히 써보려고 했는데 이상의 치명적인 단점으로 거의 사용을 하지 않을 듯합니다.
다른 노트북을 써봐야
그래도 아직 노트북은 씽크패드인가 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네요.


 레츠노트도 나름  여러가지 의미에서  비지니스용 노트북을 지향하고 있음에도, 기본중의 기본인 키보드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 정말 한심합니다.

 게다가 싸지도 않다는 게 안타까운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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