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실험이랄 것은 없고요, 적당한 표현이 안떠올라서...;;
자게에서 X61 펜린을 쓰면 낫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오랫만에 다시 제 X60s 를 돌려보았습니다.
팜레스트 발열을 측정할 마땅한 도구가 없는지라 주먹구구의 기록이 되겠습니다만,
혹시라도 비교 검토의 근거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근 1년반 전에 X60s 발열 제거에 매달렸었네요.
그 흔적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 당시에도 회원분들이 좋은 댓글을 달아주셨으니
이 주제에 관심있는 분들은 미리 보아주시면 유용합니다.
http://tpholic.com/xe/10146084
http://tpholic.com/xe/10149513 (요 글이 핵심일듯)
http://tpholic.com/xe/10154856
1)
무선랜없음. 메모장 작업. AC전원연결.
운영체제는 XP.
부팅시 21도(pci) / 35도?(cpu) [* 앞쪽이 pci, 뒤의 것이 cpu 온도입니다]
10:21 부팅직후 23도 /43도 -> 이때부터 TPfancon 시동. 수동1단계로 가동.
10:27 31도 / 39도
10:30 32도 / 40도 -> 이때까지는 발열 못느낌. 쾌적함.
10:31 33도 / 41도 -> 우측팜레스트 윗부분(키보드 근접부)에서 슬슬 미지근함 느껴짐
10:33 34도 / 41도 -> 우측팜레스트 중간부위로도 열 전도 시작.
10:35 34도 / 42도 -> 우측팜레 윗부분은 따땃해지기 시작. 중간부분 충분히 미지근.
10:37 34도 / 42도 -> 우측팜레 전반에 발열 감지. 손바닥 닿는 부위는 분명히 체감.
쾌적함은 사라짐.
10:39 35도 / 43도
이 정도면 감내할만은 합니다만, 손바닥으로 발열은 감지되기 때문에
기분이 좋지는 않은거죠. usb무선랜이라도 장착하여 웹서핑하면 더 올라갈테고요.
2) AC전원 분리. 팬컨을 수동 3단계로 강화.
10:43 34도 / 41도
10:46 34도 / 40도 -> 우측팜레 발열 약간 약해진 느낌
10:51 34도 / 40도 -> 다시 전체적으로 미지근한 상태로.
3)
대기모드에서 휴식 후, usb 무선랜 장착. 웹서핑. 팬 3단계 처음부터 가동.
11:06 30도 / 39도 -> 당연히 발열없는 쾌적한 상태.
11:09 34도 / 47도 -> 웹 접속.
11:12 38도 / 48도 -> 우측팜레 키보드 연결부위 미지근해지기 시작.
11:15 38도 / 48도 -> 우측팜레 중간 부위 미지근해지기 시작.
11:35 39도 / 48도 -> 우측팜레 중간 부위 전반 따스함. 손바닥 느낌 별로임..;;
CPU 온도는 1) 2) 테스트 단계에 비해 6-8도 가량 상승했으나,
팜레스트 발열 체감은 바로 영향없다고 볼 수 있는가?
1)의 경우, 팬 1단계였고 10분 정도 걸려 발열 감지 시작됨.
3)의 경우, 팬 3단계인데 6분 정도에 발열 감지 시작.
다만 팬 3단계로 돌리는 경우, 미지근 정도로 억제됨.
제가 워낙 손바닥에 닿는 발열을 싫어하는 체질인데,
이 정도라면 아마 일반 회원분들은 양호하다고 하실것임.
결론>
1) 아무튼 저처럼 개조하고, 팬컨으로 조절하는 경우, 왠만해서는 "뜨거움"을 느낄 일은 없습니다.
2) AC전원 아닌 배터리로 사용하고, 팬을 계속 돌리면, usb무선랜으로 웹서핑해도 "따스함"에 머무릅니다.
3) X60s의 쿨링팬은 소음이 나도 그리 거슬리지 않는 유형입니다. "왱~"하지 않고 "쐐~~"하고 낮게 도는 소음이라 좋습니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따스함"이나 "미지근함"도 느껴지는게 싫어서 투정을 부리고 있습니다. ^^;
아마 더 이상의 방법은 없으리라 봅니다.
5) T8100 펜린모델이 발열억제면에서 좋다고 하는데, 같은 조건에서의 온도가 어떤지 알 수 있으면 좋을듯 합니다.
쿨링팬 가동조건, 부팅 후 5분 및 10분, 15분 정도에서의 cpu, pci 온도를 비교하면 될 듯 합니다.
(나머지는, ssd 여부, OS 차이, 내장무선랜 사용 여부 등도 고려할 요인이 되겠네요)
6) 팜레스트의 "미지근"한 발열조차도 허용하기 싫은 저같은 사용자는,
오른손을 팜레스트에 닿지 않게 손바닥을 들고 타이핑하면 됩니다. ^^;
손바닥을 대고 타이핑하면, 우측 팜레스트 입장에서는 아래쪽 기판으로부터의 발열과
위쪽의 사람 손바닥 체온으로부터의 발열로 샌드위치가 되는 셈이니까요.
다만... 당연히 불편하죠. 기계란건 사람이 편하자고 있는건데 이렇게 사용해야한다니... ^^;

ThinkPad 사용 20년이 되었으나 마음을 앗아가는 기기는 그 어디에...
"하스웰 이상cpu + 4 : 3 화면 + 7열 안납작키감굿 키보드 + 빨콩 + 팬리스 + 넘치는 배터리사용시간 + 그램(g)"을 그려본다.
------------
* "저도 새 거 좋아합니다"
혹한기에는 팜레스트와 하판 모두 따끈한 히터 역할을 해서 나름 메리트가 있습니다만 그외의 계절에는 이동성을 포기하고 실내에서 외장키보드 마우스로 멀리 떨어뜨려놓고 사용중입니다
동감하면서 보았습니다.^^

T400s는 굳이 유선을 사용할 필요가 없을정도로 팜레스트는 차갑습니다
키보드 왼쪽 위만 약간 미지근한 느낌... 기분 나쁠 정도까진 아니고요
제가 그것때문에 X61s 사용할때도 거의 키보드 물려썼어요
(근데 초창기엔 그것이 당연한 줄 알고... 그냥 썼었습니다... 역시 모르는 게 좋았었나?;;
어느순간 뜨겁다는 것을 느끼고는 그때부터는 집에서는 주로 유선렌과 울트라나브 물려썼었어요)
X60, X61, X61s 다 그런 것 같아요
그나마 펜린 모델에 펜컨에 유선렌 쓰시면 조금이나마 나을 껍니다
그리고 울트라나브 쓰시면 나을 것 같고 그래도... 다른 모델보다 심할 껍니다...
발열로 유명한 x60시리즈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정성으로 비교해 놓으신 자료를 보니 느낌이 확 오네요.
그래도 꼭 한 번 사용해 보고 싶습니다.ㅎㅎ
결론은 다른 x6*모델과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흑
팜레스트 발열 이거 해결할 방법이 정녕 없는 것 인가요? t-t

열 전도 속도가 늦어져서 발열체감시간이 좀 지체됩니다. 10분 전후.. ^^;
2. 다른 곳에도 적었지만, 제 경우 배터리로 사용하고 팬을 처음부터 5단계로 돌려주면서
문서 작업하면 우측 팜레스트는 미열 수준에 그칩니다. 절대 뜨거워지지는 않습니다.
3. 뭔가 적절한 해결책을 어떻게든 찾아보십시다. 4:3 액정에 7열은 다시는 나오지 않을터이니
어찌되었건 연구를 거듭하여 X6x을 잘 활용해야죠~!! ^^
x61에는 설계적인 문제때문에 발열에서는 벗어날수가 없다~!가 제 결론입니다. ㅠㅠ
혹시나 하는 기대심에 글을 자세히 읽어봤는데 역시....
간만에 발열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었네요 ㅎㅎ 글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