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정거장 컴퓨터, 바이러스에 감염돼
기사입력 2008-08-27 11:00




26일 미국 항공우주국이 국제 우주 정거장의 노트북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고 해외 언론들이 보도했다. 비밀번호를 알아내 그 정보를 멀리 떨어진 서버로 보내는 것이 문제의 바이러스가 갖는 특성이었다.

이 같은 일은 지난 7월에 있었으며 흔한 일은 아니지만 처음도 아니라는 것이 미국 항공우주국 대변인의 설명.

미 항공우주국은 이번 감염 사례를 가벼운 사건으로 여기고 있다. 바이러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고 “성가신 일”이었다고 표현했으며, 감염된 노트북들은 이메일이나 영양 실험 등 중요치 않은 부문에 쓰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전문가는 노트북 여러 대가 감염된 것으로 보아 인트라넷 등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한다.

이번 감염 사례는 미래의 우주여행 시대에도 바이러스가 귀찮게 따라붙을 가능성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김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