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참,

 

 

영입하고 차 조수석 아래 서랍에 들어가지 않는건 무슨 연유인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거라 생각했던바,

 

당당히 품안에 안구서리 집에 올라오고 싶었으나,

 

 

진즉 시커먼것과 거리가 먼 소위 난닝구 찢는 풍차여사 무서워

 

품에 품지 못해 못내 숨기려던 것을.

 

 

광명시에서 부천까지 내내 오는길

 

차선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커멓던데

 

내 속을 대변하는 그 검정이 숯처럼 내 마음에 칠해지는건 아니던지.

 

 

 

이런날에는

 

소주하나에 인생을 털고, 이미 까마디 까만 마음을 녹여야 할터,

 

 

그렇게 내 울트라 나브는 차에서 잠자고 있고

 

소주는 냉장고에 가만히 있고, 거 난닝구 찢는다는 풍차여산

 

코골고 자고 있고.

 

 

음훼훼~

 

 

 

 

 

 

 

캡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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