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1
나참,
영입하고 차 조수석 아래 서랍에 들어가지 않는건 무슨 연유인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거라 생각했던바,
당당히 품안에 안구서리 집에 올라오고 싶었으나,
진즉 시커먼것과 거리가 먼 소위 난닝구 찢는 풍차여사 무서워
품에 품지 못해 못내 숨기려던 것을.
광명시에서 부천까지 내내 오는길
차선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커멓던데
내 속을 대변하는 그 검정이 숯처럼 내 마음에 칠해지는건 아니던지.
이런날에는
소주하나에 인생을 털고, 이미 까마디 까만 마음을 녹여야 할터,
그렇게 내 울트라 나브는 차에서 잠자고 있고
소주는 냉장고에 가만히 있고, 거 난닝구 찢는다는 풍차여산
코골고 자고 있고.
음훼훼~

日新又日新
감사히 잘쓰겠습니다!! 음훼훼~
부천 도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