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궁합이 안 맞는 조합이기는 합니다만..^^;;


삼겹살은 어제 먹었고, 오늘은 오랫만에 (두 달만인가.. 집이 외지다 보니.. 도대체가 외식이..--;; 배달도 안 해 주고..)

통닭을 사다 먹었습니다. 원래는.. 4개월만에 김밥을 좀 사다 먹어 볼까? 했는데.. 문득 시장을 지나 오면서 새로 생긴

통닭집에서 풍겨 오는 향기에 넘어 가서.. 그만..


7천원 주고 한 마리 사다 먹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약 5분 정도 더 걸어 오면 이번에는 생닭집이 있는데.. 제가 먹은 통닭이.. 생닭으로는, 반값 정도 되더군요.


그러면.. 저건 소매값이니, 도매값은 더 쌀 테고.. 비닐 봉지 값이며, 소금이랑 무 그리고 넣어 주는 종이 봉투 값에

전기값, 기름값, 임대료 등등..해서 순이익은 얼마나 될까? 라는 계산을 해 본 것보다는..


보통은.. 홈플러스에서 세일해서 6천원 정도에 파는 걸 가끔 사다 먹습니다만.. 육류파인 저도.. 이상하게 통닭에 관

해서는 입이 짧아서.. 한 마리를 혼자 다 못 먹습니다만.. (제가 통닭류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핫윙 or 버팔로윙 역시

닭 한 마리만큼은 못 먹네요.. 닭고기를 싫어하기는 커녕, 엄청 좋아하는데도..)


배도 좀 고팠고, 닭이 워낙에 작은 닭이라서 혼자 다 먹고서 부산스레 치우고서..


아까 중고로 사 온 이 폰을 충전해서 켜 봤습니다.


P1010360.JPG


실은.. 저번에.. 이 주제로 한 번 글을 길~게 작성했다가.. 개인적이라 재미도 없는 이야기를 너무나도 길게 적은 것

같아서.. 결국에는 안 올리고 말았는데요..


이번에는 좀 짧게 다듬어 보겠습니다..


저도 모 회원님처럼.. (국내 출시된 마지막 모델인 레이저 스맛폰 이전까지는 어쩌다 보니?) 모토롤라 팬이었는데요.


예전에 스타택 04를 쓰다가.. 출국해서 다시(스타택 이전에는 싸이언 유저였습니다) LG 폰을 잠깐 쓰다가, 제가 국내

에서 기변하려다가 비싸서 못한 레이저(스테디 셀러인 그것) 핑크가 마침 꽁짜폰이라서 다시 모토롤라를 쓰기 시작을

해서.. 귀국해서도.. 왠지 모르게 모토롤라는 다른 회사들과는 달리 무언가 시도를 많이 했고, 제 코드와 맞는 게 많아

오래 썼었습니다만..


자꾸 레이저나 우려 먹고.. 스맛폰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그런데 웃긴 게.. 저도 스맛폰은 다른 회사 제품을

써 볼까? 했었는데.. 안드로이드의 레퍼런스를 가장 잘 지킨 게 모토롤라더군요.. 그래서 구글에 팔렸는지도 모르겠습

니다만...) 사라졌고.. 저는 지난 주까지도.. 모토롤라가 한국에서 아예 철수를 해 버려서, A/S 조차도 이젠 안 되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그래서 싸게 쓸(당시에는 MVNO로 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피쳐폰을 찾던 중에, 모토롤라를 다시 들여다 봤고, 이 애

증의 모델이 눈에 띄어서 예약을 하고는, 드디어 오늘 저녁 때 구매를 했는데요.


SK에서 3G라는 게 처음 나와서 서비스를 할 무렵에.. 저는 피쳐폰이고 이것의 전 모델인 Z6m을 쓰고 있다가.. 신형인

이게 나왔다기에.. 호기심에 번호 이동(당시 2G -> 3G도 번호 이동으로 처리가 됐었습니다)을 했습니다만..


시행된지 얼마 안 된 서비스이다 보니.. 대규모의 신도시 아파트 단지인 저희 집에서조차 음영 지역이 나타나더군요..


결국.. 4일인가? 5일인가? 쓰다가.. 성격 급하신 아버지께서 넌 왜 전화가 그 모양이냐고 화를 내셔서, SK에 문의를 한

결과, 환불 & 번호 회수 조치를 받았습니다만.. (그리고 덕분에 그 대리점 누님께는 엄청나게 죄송했습니다.. 평소에도

가끔씩 들려서 귀찮은 거 부탁 드리고 그래서, 죄송해서 저거 개통을 했더니 실적 올려 줘서 고맙다고 갖가지 사은품을

챙겨 줬는데.. 그리고.. 어쩌면.. 그 때의 기억 때문에 저희 아버지께서 2G 이외의 서비스를 싫어하시는 것일지도..^^;;;


그래서 일주일도 못 써 보고 반납을 해야 했던 폰이었는데요.. (색은 쪼끔 달랐습니다만..)


아무튼.. 추억의 폰이 엄청나게 헐값에 나왔기에 냉큼 예약을 했는데요.. 보시다시피.. 상태는 그야말로 C급입니다..

(쪼끔만, 1만원만 예산을 올려도 상태가 B급은 되는 걸 살 수 있었는데.. 워낙에 구형이다 보니.. MVNO에서도 사용 불

가능하다고 하기에.. 오직 SK에서 밖에 못 쓰이는, 그야말로 제한적인 SKT 전용 폰이 되어서 제일 싼 걸로 샀네요..


그런데.. 판매자분께서도 오랫동안 처박아 두던 걸 갖고 나오셔서인지 배터리는 완방이 되어 있었고, 뭐, 어차피.. 헐값

의 C급을 사는 것인지라.. 말 그대로 꺼내 보지도 않고 사 왔습니다만..


집에 와서 충전을 하고 전원을 넣어 보니.. 암호가 걸려 있더군요..^^;;


판매자분께 여쭈어 봤더니, 워낙 안 쓴지 오래 되다 보니.. 기억이 잘 안 나신다면서 후보 번호들을 몇 개 불러 주셨는데

전부 다 아니었고.. 서비스 센터는 지하철 타고 2시간은 가야 되고..


판매자 분께서는 혹시나 환불해 달라고 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하시는 것 같던데.. 애초부터 기대를 별로 안 하고 사

온 데다가 (꺼내 보지도 않았을 정도이니..^^;;) 이상하게(?) 모토롤라는 암호 푸는 게 인터넷에서 공공연하게 돌아 다니

기에 그걸 믿고 그냥 냅두고 있습니다만.. (지금은 USIM이 없어서, 못 풀고 있습니다만..^^;;


아무튼 몇 년만에 다시 모토롤라 폰을 만지면서.. 요즘 폰들은.. 너무나도 몰개성하게 나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또

들더군요.. 물론 화면 비율이나 색상에 약간의 바리에이션은 있지만.. 결국에는 디자인 면에서는 거~의 다 대동소이하게

까맣고 각진, 구별이 힘든 디자인을 택하고 있는 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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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건 안 바라고.. 레벨 2까지만 올려 봤으면.. 합니다!!


그러므로(?) 쪽지는 안 읽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