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국민학교 6학년 때부터 3년간, 왕따는 아니고.. 이지메를 당했던 경험이 있어서..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제 경우에는.. 당시의 저는 숫기가 없고, 체구도 작은 아이였는데.. 무역업 하시는 아버지께서 저를 자주 데리고
해외에 자주 다녀 오셨고.. 아버지와 선생님들은 그런 제게 자신감을 심어 주겠다는 생각이셨는지..

제가 해외에만 다녀 오면 애들 앞에 나가서 그간 찍었던 해외의 사진들을 보여 주면서 20~30분간 소감을 발표를
시키셨고..

요즘에야 너도 나도 해외 여행을 가지만.. 당시에는 여권 발급 받으려면 국가 기관에서 인적 사항 점검을 받아야
할 때이다 보니.. 당연히 잘난 척 하는 놈으로 보였겠지요..
(그리고.. 제가 4학년 때 유민아빠님 아드님처럼 여자애 하나가 프랑스에서 전학을 왔는데요. 결국.. 걔도 아이들
사이에서 융합 되지 못하고.. 1년도 안 되서 재전학을 가버렸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당시 애들에게 서양이라고 하면.. 미국인데.. 영어는 별로 못하니.. 한층 더..

그리고 10년 전에 정말 오랫만에 만났을 때 새삼 한 눈에 반했는데.. 알고 보니 강남의 부잣집 따님이어서..^^;;


ps. 제리.님께서 말씀하신 부장님과 비슷한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중 2때 하도 이지메에 시달리니까, (여기 자주 적었지만..) 사냥이 취미이신 아버지께서 저희 교실에 오셔서
덕담?을 조금 하시다가..

"너희들도 알다시피.. 난 사회 생활을 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너희들도 나중에, 혹은 지금 벌써 알지 모르겠지만
세상 살면서 정정당당하고 떳떳하게만은 살 수가 없는 거야. 그래서 개중에는 뒷돈 주고 처리해 버린 적도 있고..

우리 아들만 해도, 내가 어릴 때부터 공기총 쏘는 걸 가르쳐서 꽤 잘 쏘는데.. 요즘 학교 생활이 많이 힘든 것 같더
라? 난 우리 아들네미가 설령 화가 나서 집에 있는 공기총을 들고 와서 어떤 XX를 쏴 죽여 거나 병x을 만들어 놔도,

지금까지처럼 덮어 버릴 수 있거든? 너희들도 그건 알아 둬라"

라고 말씀하시고는 어안이 벙벙한 담임 선생님을 뒤로 하고 회사로 돌아가 버리셨죠..

그리고 얼마 지나서 크고 아름다운 폴딩 나이프 하나를 사 주시면서 갖고 다니라고 하셔서 며칠 갖고 다니다가..


때마침 소지품 검사에서 걸리는 바람에.. 선생님께 야단 맞고 (학교에서.. 모범생은 아니더라도, 조용하고 선생님

말씀 잘 듣는 착한 학생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었기에 야단만 맞고 끝났네요..) 애들 사이에서는, "저 xx, 저거 진짜

잘못 건드리면 눈 뒤집혀서 x 되는 거 아냐?"라는 소문이 나서 점차 사그러 들었네요..


그리고 중학교 졸업하고 고등학교는 이사를 가는 바람에 꽤 먼 동네로 와서, 새로 친구들 사귀면서 찌질이 소리는

좀 들었습니다만.. 괴롭히는 녀석들은 없어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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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건 안 바라고.. 레벨 2까지만 올려 봤으면.. 합니다!!


그러므로(?) 쪽지는 안 읽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