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좀 거시기 합니다.

 

 

한건이 아니라 두번이나 테러를 당하다보니

 

너무 열이 받아서 다른 선량한 회원분들 유의하시라는 뜻에서 글 올립니다.

 

성질 같아선 닉이랑 전화번호 모두 공개하고 싶지만 그나마 이 글 보시고

 

나이에 비해 늦게나마 깨우치시라고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내용의 명확성을 위해 순서별로 줄임말로 표현하겠습니다.

 

 

 

첫번째 사건....

 

1. 구매 하겠다는 쪽지후 문자로 구매의사 연락 옴.

 

2. 사정상 사촌동생을 거래지로 보내시겠다고 함.

 

3. 거래시각에 대신 오신 사촌동생을 만남.

 

4. 대신 오신분이 사촌동생이 아님(그나마 그 구매자분을 위해 더 이상 안밝히겠습니다.)

 

5. 대신 오신분과 구매자분 전화 통화 하심.

 

6. 노트북 상태확인, 대신오신분께서 좋은 상태라 평가후 구매자에게 송금하라고 연락 함

 

7. 30분동안 대신오신분과 어색한 분위기에서 대기(커피숍에서 거래 할려고 했으나 대신 오신분이 불편해하셔서 못함)

 

8. 지하철역 부근 길에서 그 30분 동안 기다리는 사이 마누라님과 조우.

 

9. 구매자분 연락 두절

 

10. 거래 불발

 

11. 구매자분 만취상태로 인함이었고, 대신 오신분께서 여성 분이라 어머님까지 동행하셔서

 

      난감함은 더욱 가중.......

 

12. 다음날 최소한의 사과문자 또는 전화도 없었음.

 

13. 먼저 사과도 없다는 문자를 보냄.

 

14. 사괴한다는 문자와 함께 몇만원 더 얹어서 송금하시고선 택배로 받아 보시겠다고 주소 보내옴

 

15. 안팔테니 계좌번호 보내라는 요구와 함께 재송금 해드림.

 

결론 및 유의사항 :

 

음주로 인해 실수하셨다면 어느정도 연세 있으신 분이면 최소한 전화로 연락주셔야 하는게 아닌가요.

 

저도 목소리 들으면 어느 정도 이해를 할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게다가 몇만원 더 얹어서 주면 제가 판매할것도 아닌데, 미끼던져서 간볼려고 한다는 생각 밖에 안들더군요.

 

암튼, 구매자분 연세가 정황상 50세로 추정 됨, 대신 오신분께서 현금 및 송금이 안되면 그 자리에서 거래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두번째 사건....

 

 

1. 첫번째 사건후 밤늦게 문자 한통 옴.

 

2. 홀릭의 경우 쪽지 우선이나 문자만 와서 중고나라 보셨냐고 여쭈어 봄.

 

3. 중고나라 보셨다고 함.  구매는 나중에 하더라도 노트북 한번 봐도 되냐고 문의 옴.

 

4. 판매사양을 보고 약간 의아한 질문을 하셔서, 노트북 잘모르시면 구매하지 말라고 했음.

 

5. 구매 안한다고 하시더니, 다음날 아침 8시경에 가까운데 거주하니 직접 구경오겠다고 함.

 

6. 구경하시는것 괜찮다고 답변하고 몇분후 만날장소를 정함.

 

7. 노트북 구경하셨음.  가격 문의하길레 중고나라보셨다니 그 가격을 얘기해줌.

 

8. 알고보니 홀릭을 보고 오신 것이 었음,  그래서 홀릭가격을 알려드렸음.

 

9. 닉을 여쭈어 보니, 뭘 아시려고 하냐며 아들이 자주 사용해서 알려주는것 불가라 하심.

 

10. 노트북 보시는 동안 이거 되냐? 저거 되냐? 테더링 연결해봐라....  하시며, 노트북 아래위로 수차례

 

      뒤집고 뭐라뭐라 하셨음.

 

11. 본인 닉은 절대 안알려주시면서, 나의 직업, 사생활, 몇년 이동네 살았는지 죄다 물어봄.

 

12. 결국 노트북 상태 좋다고 하며, 몇일후 생각해보고 연락준다고 하였음.

 

13. 이때까지는 닉을 알려주시 않았어도, 다른 불편함도 감내할 만 했음....

 

14.  오늘 :  대뜸 문자 보내서 ...  뭐 빼고, 뭐 빼고 하면 얼마에 판매하냐고 물어옴....

 

15. 역시나 그 전에 하신 행동을 보니 거래해서는 안될 분이라 판단하여, 판매하지 않는 다고 통보함.

 

결론 및 유의 사항 : 최소한 같은곳에서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동호회인데 최소한 서로가 누구인지

 

                                  닉정도는 알려주는게 도리는 아닐까요?  그것도 나이 지긋이 드신 분이시던데요.

               

                                  정작 본인은 나에대해 죄다 물어보시구선 말입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의 유의할 점은 본인의 닉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 나에대해 노트북에 대해

 

                                  정도를 지나칠 정도로 물어보면 그냥 판매하지 마시고 쓴소리 한마디 던져주시고 돌아서서 오시는게 답입니다.

 

 

 

 

이번에 두사건을 겪으면서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저도 40대 중반입니다만, 나이 먹었다고 세상이치나, 사람사는 방법, 배려에 대해 비례하는게 아니라는 것을요.

 

그리고 이번 사건들로 인해 제 자신에 대해서도 다시금 돌아 보게 되었네요.

 

 

두분의 나이드신 회원님들 제 자신을 돌아볼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

 

정말 30때만 해도 저런 분들 보면 성질대로 그냥 가만히 두진 않았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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