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에서 물건을 구입하면서
이렇게 고마운 마음이 들어보긴 처음 입니다.
판매자가 친절 했다거나,
포장된 박스에 금송아지가 들어 있었다거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이런걸 팔아 주시다니....
이 말 하나로 충분 합니다.
봉다리 당 980원.!
경악스러운 발견 이었습니다.
100% 매칭은 아닙다만
90% 정도의 매칭으로
TP에 사용할 수 있는 나사 입니다.
구하기 쉽지 않은 것이지요.
이것을 파는 분의 판매자 명칭은
'도움'
'이것을 찾는 이라면 반드시 고마울 것이다' 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듯.
이것을 팔아 몇 푼이나 남을 것인가를 생각해 보면
정말 말 그대로 도움을 주시는 분입니다.
이렇게 숭고한 마음으로
결제 버튼을 클릭 해보기는
마우스 접하고 처음 입니다.
단지 보유한 것이 아닌.
사용하고 있는 TP가 18대 있습니다.
중에는 제 개인 소유도 몇 대 있고,
나머지는 일터에 업무 용도로
셋팅해 놓은 것입니다만..
물론 모두 제 소관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 많은 여분의 나사가 필요할 리 업습니다만
며칠전 업무용 한대가 GG를 선언하며
부팅을 거부,
분해를 해보니
'그분이 오셨습니다'
비디오 칲셋 단락....
팜래스트 흉부압박을 하면 번쩍하고
눈을 뜹니다.
접점이 떨어져 붙었다 떨어졌다 하는 모양입니다.
리볼링을 생각해 보다가
그 돈으로 메인보드만 하나 구해 갈아 업무투입 시켰는데
보드를 보내주신 분께서
하판과 쿨러 CPU를 동봉하는
선행을 배푸시어
도저히 그냥 버릴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집니다.
"넌 이제 벽걸이 TV 뒤에 붙어 HTPC 가 되는거다!"
먹통 될 때까지만 써 보자...
T41 메인보드와 하판,
팜레스트와 상판 덥게가 없는 채로
채결하여 고정할 수 있는 구멍이 거의
없더군요.
물론 보드를 구매할 때 받은 나사는
한개도 없었습니다.
키보드 없이 전원을 켤 수 없다 싶어
제발 팔아달라고 장터에 올렸건만...
깜깜 무소식 업니다.
버뜨...
보드를 노려보다가
키보드 없이 power on 시킬 수 있는
접점을 발견 합니다.
정말 바늘구멍....
납땜이 관건이며
이번 작업의 핵심이 될 것 같습니다.
자... !
이제 나사와 파워온 스위치, 볼트와 넛트 까지...
모든 것이 준비 되었습니다.
두두두둥 ..... 오늘밤
작업 시작합니다.
즐거운 주말이 될 듯 합니다.
나사를 받아 보고
너무나 감동한 나머지
분해를 즐기시는 회원분들께
도움이 되겠다 싶어 남깁니다.

커피 담배 TP
그리고,
낭만 CASS.
좋아하는 숫자 4
좋아하는 TP T4x , X4x






CASS
naven_kang
그 도움이 잘 전해졌군요
훈훈한 이야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