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델이 너무나 궁금해서 샀습니다.


2018년 모델이라 i7-8550u CPU를 사용했고,

16기가 램 모델입니다.


뭐... 외관이나 성능은 여러 벤치에서 상세하게 나왔으니,

개인적인 느낌만 적어볼게요- 혹시 사시려는 분들 참고하시라고...


전체적인 느낌이 무척 딴딴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디 한군데 덜 단단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없달까요-


손에 들면 일단 굉장히 묵직합니다(1.95 kg)

묵직하고 단단한 느낌이 드니까- 안정감이 든달까요-

놓고 쓰기도 좋고... 들고 다니며 쓰고 싶어지게 하는 디자인입니다.


액정 - 밝고 좋네요- 정확한 수치는 모르겠지만, 광택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밝고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시야각도 좋구요.

다만, 이게 간혹 미색으로 그라데이션 된 색깔의 경우 살짝 층이 지게 보이는데...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사실 이런 페이지를 볼 일이 거의 없기도 하구요.

좌측 상단에 일부 빛샘 현상이 있네요. 이건 아주 어두운 화면 아니면 보이지 않습니다. 이 현상은 뽑기인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화면 열 때 한 손으로 열리긴 하는데, 맥북의 그 느낌은 아니고- 뻑뻑하다는 느낌이 좀 있습니다. 닫을 때도 마찮가지고요. 튼튼한 느낌이라 좋긴 합니다만 호불호가 있을듯 합니다.


터치패드- 크고 감도도 무척 좋습니다. 맥북 포스터치처럼 아무데나 눌러서 클릭이 되는게 아니라 아쉽고...

하단부를 꾹-눌러야 하는데, 이 강도가 꽤 단단합니다;; 못 누를 정도는 아닌데, 많이 누르다보면 손가락 골병 날 거 같네요.

그래서 그냥 하단 클릭을 포기하고 짧은 터치로 클릭을 하는데 사용감이 좋은 편입니다. 두손가락 스크롤도 시원시원하고요. 일부 노트북들은 이런 터치가 튀거나 섬세하게 조작을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얘는 무척 훌륭하네요-


확장 포트- 아시겠지만 이것 저것 있습니다. 다만, USB type C 부분은 그렇다치고, 일반적인 USB 포트 단자 부분은 너무 뻑뻑하네요- 감당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어이쿠 많이 뻑뻑하네... 싶은 수준입니다.


키보드-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키감이 나쁘지 않습니다. 씽크패드와는 좀 다른 느낌인데요- 일반적인 키보드보다 좀 더 탕탕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무르거나 싼 맛이 나는 느낌은 아닙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쉽고도 좋은 점이랄까... 우측 쉬프트키가 화살표키 때문에 크기가 반 밖에 안되는데, 평상시 우측 쉬프트를 많이 쓰니까... 익숙해질 때까지는 오타를 많이 낼 거 같네요- 뭐... 화살표키가 크니까 또 화살표를 쓸 때는 좋구요. 우측으로 home end pgdn pgup 버튼이 빠져 있는 건 좋았습니다.


배터리 - 오래가네요... 덩치가 커서 그런지. 처음에 제가 전원 아답타를 꽂고서 작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아답타가 콘센트에 안 꽂혀 있어서 의도치 않게 배터리 테스트를 하게 됐는데, 초기라 윈도우도 새로 깔고, 프로그램들 세팅하고 다운받고 이런 저런 작업들을 풀로 했습니다만(화면 최대 밝기/CPU 최대 성능으로) 그러고서도 어라? 반 밖에 안 닳았네 싶은 수준이라...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답타 없이 들고 나가도 불안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윈도우 - 중국판 윈도우라 도대체가 어딜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와서 

한글 윈도우를 덮어 깔았더니, 설치 중간에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클린 설치를 했습니다.

그 바람에 정품 인증이 날아가 버려서;; 라이센스를 또 따로 구매했습니다. 

중국판 상태에서 라이센스키값 찾아서 적어놓으시고 한글 까시거나... 인터넷 보면 한글팩 까는 등으로 한글화 하는 법이 있나보더라구요. 그 방법 쓰셔야 할듯 합니다. 저는 맘이 급해서 바로 깔다가 오히려 오래 걸리고 손해도 봤네요-;


지문인식 - 얇은 모양이라 지문을 긁어서 인식하는건가 했는데, 그냥 터치입니다. 무척 빠르고 인식률이 좋습니다.


CPU - i7-8550u 라는 CPU를 처음 써보는데- 시원하게 다 잘되네요- 게임은 따로 안해서 모르겠지만, 특별한 부하를 못 느낄 정도로 잘 동작합니다.


기본 장착 SSD - 삼성 것인데 빠르고 좋네요- 저가 제품을 넣어줄줄 알았는데, 인터넷 벤치 테스트도 보니까 빠르더라구요. 실제 체감도 무척 빠르구요. 

하판 열기도 쉽고, 포트가 하나 남아서, NvMe SSD 추가 장착도 가능합니다. 


구매 - 저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했더니 1달 걸려 오네요. Qoo10 에서 사면 빨리 온다던데 안 사봐서 확실치는 않습니다;


총평 - 4월에 나오는 씽크패드 2018 모델을 메인으로 사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써 보니, 메인으로 써도 충분하겠다 싶어서 적응해 보려고 합니다. 그만큼 만듦새가 훌륭합니다.